NEWS/추천  Pick-up2014.10.09 16:56

HG “건담 G의 레콩기스타” 시리즈 발매 기념 스페셜 대담<후편>



G셀프의 안테나는 V자를 역방향으로 한 디자인

-HG 1/144의 각 키트를 보고 계신데요, G셀프는 안테나나 카메라아이에 이제까지의 건담과는 다른 특징이 있는 듯 합니다. 이건 초기부터 디자인에 포함되어 있던 건가요?


야스다 : 제일 처음에 낸 아이디어로, 이미 안테나는 역방향으로 정해져 있었어요.


키시야마: G셀프의 안테나는 RX–78의 V자 안테나가 역방향으로 머리에 묻혀있어서, 측면에서 돋아나는 느낌이죠.


야스다: “건담 G의 레콩기스타” 는 턴에이건담의 세계와 이어져 있어서, 턴에이건담의 콧수염에 이를 때까지 딱정벌레형 등 여러가지 안테나를 가진 건담을 내야 하지 않나?하고 생각했습니다.


키시야마: 그런 발상에서 생겨난 거군요.


야스다: 리길드 센츄리는 안테나 디자인의 시행착오를 하기 시작한 시대가 아닐까 하고.


키시야마: 프라모델의 개발을 진행할 때, G셀프는 머리의 분할이 과제의 하나였어요. 보통은 머리를 조립하고 마지막에 V자 안테나를 착 붙이는 공정으로 끝나버리죠. 그게 안정감있는 방법입니다만, G셀프의 안테나는 1/144 스케일에선 너무 작아서 별도 부품화해서 붙일 수는 없었어요.


야스다: 그럼 어떻게 되어있죠?


키시야마: 머리와 이어져있는 형태, 헬멧 (전면)의 부품과 일체성형이 되어 있어요. 그리고 보통의 V자 안테나는 대상연령의 안전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플래그를 달 필요가 있습니다. 뾰족한 부품 끝단은 뒷쪽에 플래그를 달아 안전대책을 합니다만, 이번 G셀프는 안테나가 앞쪽으로 나와있어서 달 수가 없어요. 자 어떻게 해야 하나 어려운 문제긴 했습니다만, 결좌적으로는 이 디자인 덕분에 안테나를 다는 각도를 조금 조정하는 것으로 플래그를 달지 않고 처리가 가능했습니다. 오히려 뒷처리를 할 필요없이, 설정에 가까운 형태로 재현하는 것이 가능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안전기준을 클리어한데다가, 프라모델의 즐거움을 알릴 수 있게 되었죠.



야스다씨의 엄선의 안테나. RX–78–2건담이나 턴에이건담과 나란히 두니 독특하고 신선한 인상을 가진다.


24시간만에 완성된 코어파이터

키시야마: 코어파이터의 시작품을 가져왔습니다만, 굉장히 입체적인 라인으로 정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더 스마트한 디자인이었죠.


야스다: 그렇죠. 코어 블럭이 G셀프에 도킹하는 사양으로 정해지고, 메카 회의에서 코어파이터는 어디부터 들어가면 좋을까요하고 물어보니, 프로듀서가 “위에서가 좋지 않아요?”하고 제안하셔서, 괜찮겠네요라는 이야기가 되었어요. 모두 다른 의견은 없었는데. ^^


키시야마: 막상 그려보니 토미노감독님이 이건 아니라고.


야스다: 초기원고를 제출한 일주일 정도 전에 감독님이, 코어파이터의 원형이 될 러프스케치를 주셨어요. 무시한건 아니고 나중에 해야지 생각했었는데, 결과적으로 그걸 무시한 모양새가 되어버렸죠. 그래서 토미노감독님이 수정을 “24시간 이내로 해내라”고 하셔서.


키시야마: 그건 꽤나 힘든 조건이네요.


야스다: 사전에 “기한내에 디자인이 올라오지 않으면 탈락”이라고 하셨으니깐. 그래서 24시간이내란 건, 감독님 입장에서 보자면 신경써주신 거였다고 생각해요. 감독님도 엄청 고생하시며 콘티를 그리고 계셨으니깐요.



야스다씨 절찬의 코어파이터도 키트화! 12월 발매의 “HG건담 G셀프용 옵션 유닛 우주용 팩”에 포함.

키시야마: 실제로 작업하셨나요?


야스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지도 못하고 틀어박혔죠. 디자인웍스에 참가한 고오다치즈군과 함께 스튜디오에서 먹고 자고. 제가 그리기 쉽게, 아이디어를 낼 때마다 여러 각도로 스케치를 그려주어서, 그 덕분에 겨우 모양새를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어파이터도 1/144스케일이라, 굉장히 작네요.


야스다: 이건 아주 맘에 들었어요. 놀랐습니다. 디자인화를 올린 상태에서는 아직 반신반의하고 있었는데, 이 시작품을 보니, 이걸로 됐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그린 녀석은 좀 더 멋없었거든요.


키시야마: 아니에요, 디자인대로 만들었어요.^^


야스다: 감사합니다. 이걸 보고 있자니 토미노감독님이 굉장하다 느껴집니다.


키시야마: 콕핏이란 기능 하나로 집약된, 제일 작은 비행기가 되어. 멋지게 소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야스다: 감독님의 원안을 봤을 때, 콕핏 안에 코어파이터의 캐노피가 열려 있는 겁니다. 이건 미친 거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어요, 안타깝게도. 하지만 나중에 생각하니, G셀프에 수납되었을 때는 캐노피를 열어 공간을 넓게하고, 탈출할 때는 닫으면 그만이란 뜻을 이해했어요. 역시 레벨이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도킹도 위에서가 아니라 뒤쪽에서 쿵하고 들어가는 게, 감각적으로 이해하기 쉽잖아요.


-회의 때 토미노감독님은 “코어파이터는 탈출용으로 밖에 안쓰니깐, 최후의 마지막에밖에 등장하지 않아”라고 하셨다는데, 제5화에서 벌써 나오더군요.^^ 기대됩니다.


키시야마: 12월에는 G셀프에 장착가능한 “HG건담 G셀프용 옵션 유닛 우주용 팩”이란 킷이 발매됩니다만, 무기세트 같은 느낌으로 코어파이터와 제1화에 등장한 붉은 실드와 라이플이 우주용 백팩에 달립니다. 먼저 발매된 상품과의 조합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네요.


야스다: 본편에서는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다른 여러가지 백팩이 나오니깐, 기대되는 부분이죠.

해적의 엣센스를 담아넣은 해적부대MS

키시야마: 전 교오부씨의 일 속도에 놀랐습니다.


교오부: 대충하는 거에요. 전 야스다씨처럼 가만히 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그리고 나면 어찌됐든 누군가에게 보이고 싶어서. 별로 가다듬지도 않고 보여주는 타입이죠.


-교오부씨는 모두 몇대를 그리신거죠?


야스다: 100대 정도?


교오부: 아뇨, 하지만 조잡한 녀석들이에요. 처음 어느정도 그려둔 건 MS도 세력별로 특징을 정해서 디자인을 통일했었어요. 그리고 그걸 야스다씨가 각 세력으로 다시 나눠주시고, 하지만 어느 순간 토미노감독이 뒤섞어버리셨어요. 그래서 전혀 통일성이 없는 곳에 들어가 있기도 하고, 좀 낙담했습니다만, ^^ 나중에 생각해보니 굉장히 이치에 맞더라구요, 토미노 감독님이 섞으신게. 디자인의 통일도, 나중에 조절하면 문제없고 말이죠.


야스다: 그렇죠.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요.



교오부씨가 의도한 몬테로의 귀공자같은 멋진 모습은 건프라로 입체화하면 더욱 돋보인다!


-교오부씨의 디자인으로, 키트화도 된 몬테로는 어떤 이미지로 디자인하셨죠?


교오부: 몬테로는, 파일럿 크림 닉은 아직 캐릭터디자인이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시나리오에서는 미남 캐릭터라서, 해적부대의 MS는 그리모어와 같은 포맷으로 만들어야지 생각하면서도, 조금 귀공자같은 멋진 모습을 담아보고 싶었어요. 망토처럼 날개가 달린 새같은 디자인으로 하고, 얼굴은 맹금류의 매를 이미지로 했어요. 커다란 빔 자벨린은 토미노감독님과 주고받는 가운데, 손에 쥐어주고 싶어졌어요.


    
    

건담을 여자아이처럼 만들어간다

-아이다도 몬테로에 탈 예정이었죠.


교오부: 처음엔 붉은 몬테로였어요. 크림은 파란 기체. 초시공요새마크로스에서 맥스와 미리아의 페어가 있었죠. 붉고 푸른 발키리의 조합은 당시 꽤 펀치가 있어서, 그런 식으로 해보고 싶었어요. 해적의 키워드도 디자인에 반영해서, 그리모어는 두건을 쓴 검은 수염이 두꺼운 말단부하로, 크림기는 망토를 두른 세이버를 찬 멋쟁이. 그래서 선장이 아이다기로, 해적의 선장이 뒤집어쓴 삼각모자같은 머리였죠.


키시야마: 각각 특징적이고, 단순하게 색이 다른 것만이 아니라, 기능으로 차별화되어 있는 것은, 제작에 있어서도 패턴을 달리해서 넓혀갈 수 있어서 굉장히 즐거워요.


-그것이 건프라화가 결정되고, 주역 이외에도 건담 타입을 늘리게 되어, 아이다가 타는 MS가 특별히 뽑혔죠.


야스다: 그렇죠. 건담 2호기를 내자라는 이야기가 되서.


교오부: 처음엔 주역기의 옆에 있을 듯한, 건캐논같은 중량급을 그렸더니, 토미노감독님이 “더 여성적인 라인으로”라고 하셔서. ^^ 카미이구사역 앞에 건담의 동상이 있잖아요. “이 건담의 라인을 잘 봐두어라”고 하시더군요. ^^


키시야마: 여자아이란 키워드를 아주 의식하며 디자인이 진행된 느낌이 있네요.


교오부: 평소 그리는 일러스트가 대부분 여자아이라, 게다가 사이보그 같은 느낌이 많고. 일러스트 작업의 연장으로 할 수 있어서 기뻤죠.



또 다른 한기의 G, G아르케인. 귀중한 탄생비화와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었다. 극증 활약에 기대.


키시야마: 그것이 G아르케인 이군요.


교오부: 초기안에서는 건담에 스커트를 입히고, 머리에는 양갈래 땋은 머리에 더해 왕관 같은 것도 달았었죠. 그래서는 너무 오래된 느낌이 들어서, 뒤쪽에 후드를 달고, 큰 장갑과 스니커를 신은 느낌으로 조립해나갔어요. 후드는 보통의 백팩으로 하기엔 좀 아까워서, 변형 후에 기수로 할 수 없을까하고 생각했죠. 원래 스커트도 비행기로 할 게 아니라, 평범하게 뒤쪽으로 걷어올려 호버링하기 위한 기능을 상정해서, 스커트를 넓히며 내려오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어요.


키시야마: 그리모어에선 특수부대였던 것처럼, G아르케인에선 여자아이의 옷을 적극적으로 채용한 거죠. 변형기구는 심플해요. 옛생각이 날 정도죠.


교오부: 프라모델 표준같은 부분이 있고, 역시 가지고 놀 수 있는게 좋잖아요. 그래서, 멋대로 변형기구를 담았죠. 변형도 가능한한 심플하게 해서, 마구 가지고 놀수 있도록 했으면 싶었죠. 다만, 토미노감독님이 G아르케인이 변형하는 걸 완전히 잊어버리셔서. ^^ 아르케인이 본편에서 변형할지 어떨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프라모델을 손에 쥐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네요.^^


교오부: G아르케인은 건담 데뷰잖아요. 역시 애착이 가요.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건프라기도 하고, 키트화되서 정말 기쁘죠.


-마지막으로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야스다: G셀프는 포튼배터리로 빛나는 “光건담”이니깐, 왠지 모르게 하얗게 했습니다만, 이게 어울리는게 한밤중이거든요.그러니 방을 어둡게 하고 자외선을 비춰서. ^^

키시야마: HG G셀프는 파란 반투명의 클리어부품이 UV발광하는 소재로 되어 있어 자외선을 비추면 발광합니다. 얼마전에 사진이 찍히기도 했죠.^^



야스다씨


야스다: 그걸 보고 처음으로, 건담이 하얀 것은 우주용이라서구나하고 생각했어요. 밤이 어울리는 어덜트한 건담. 알 수 없는 소리만 하고 있네요. ^^ 자외선을 비추면 멋져 보이니, 꼭 즐겨주세요.

주: 본문중 자외선을 비추는 것에 대해, 반다이는 이벤트 등에서 전시 중 시판중인 블랙라이트를 사용하여 디스플레이용으로 연출하였습니다.


교오부씨


교오부: 그리모어는 개조를 해주시면 기쁘죠. 베앗가이의 후임자를 노리는 듯한. ^^ 그리고 이제부터 등장하는 MS도 여럿 디자인했으니, 한대라도 더 많이 건프라화를 노리고 싶어요. 의식해서 “가지고 놀 수 있는” 장치를 담아보았습니다. 부디 여러분들이 힘을 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키시야마: 메카디자인은 정말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호화구성으로 정말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http://bandai-hobby.net/g-reco/interview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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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추천  Pick-up2014.09.23 10:06

HG “건담 G의 레콩기스타” 시리즈 발매 기념 스페셜 대담<전편>

安田朗  야스다 아키라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주식회사 캡콤에 입사후 , 디자인실에 소속되어 파이널 파이트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등에 참가. 그 후 프리랜서가 되어 턴에이 건담(캐릭터 디자인), OVERMAN킹게이나(메카니컬 디자인)등으로 활약.


形部一平 교오부 잇페이
일러스트레이터. 나이키,아디다스.소니, 코카콜라의 기업광고의 일러스트나, 동경게임쇼의 메인비주얼 등을 작업. 애니에이션 작품으로는 세이크리드 세븐의 캐릭터디자인원안에 참가.


岸山博文 키시야마 히로부미
주식회사 반다이 하비 사업부 기획개발팀 리더. 건담 시리즈에서는 HGUC MG 신세기 에반게리온 우주전함 야마토 등의 프라모델 개발을 담당.


2014년 8월 공개 건담 지의 레콩기스타 메카디자인은 3년 이상 전부터 시작되었다

야스다씨가 만들어낸 새로운 퍼스트 건담 G셀프

토미노 감독이 직접 소집한 2명의 크리에이터

-건담 지의 레콩기스타는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15년만에 시작한 건담 시리즈입니다.

 토미노작품에 참가하는 것은 야스다씨는 턴에이건담 오버맨 킹게이나 이후, 교오부씨는 거의 처음입니다.


교오부 : 제가 이 기획에 참가한 것은 아직 건담이란 이름도 붙지 않은 모호한 단계였습니다.


야스다 : 제가 들어가기 1년전쯤 부터인가요?


교오부: 그렇습니다. 2010년 말쯤부터 휴대폰에 발신자미상이 걸려오기 시작해서. 나중에 그게 토미노감독님이란 걸 알고 놀라고, 다음에는 집으로 직접 전화를 하셔서.


키시야마 : 그때까지 토미노감독님하고는 일로 접점이 없었던 건가요?


교오부: 이전에 ROBOT이란 CG회사와 토미노감독님의 영상작품에 참가했습니다. 그 기획은 없어져버렸죠. 거기서 참가한 기념으로 사진을 한장 찍어주셨어요. 좋은 추억이 생겼네 정도로 생각했는데 설마 다시 같이 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키시야마: 토미노감독님은 교오부씨의 디자인을 아주 칭찬하셨죠.


교오부: 아닙니다. 토미노감독님, 저를 아직까지도 신발디자이너라고 알고 계세요 ^^. 인터뷰 할때마다 이야기하셔서. 제 본업은 일러스트레이터로, 나이키나 아디다스의 광고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었기 때문에 그게 인상깊었던 것 같습니다.


야스다: 저도 꽤 전부터 이야기는 들어와서 , 니시무라 키누씨(디자인웍스)와 요시무라 켄이치씨(캐릭터디자인)는 와주었으면 하는 분위기는 있었습니다만, 그때는 바쁜 나머지 참가를 못해서. 하지만 선라이즈 신년회에서 토미노감독님이 “야스다! 도와라!”라고 하셔서 ^^. 그게 술취한 날 도우라는 건지, 기획에 참가라한 건지 잘 몰랐습니다만 일단 생각은 해둘까 란 맘으로^^.


키시야마: 그게2011년 쯤이군요.


야스다: 그래서 정식으로 이야기를 듣기 전부터 키누씨에게 자료를 부탁해서 디자인의 기본적인 부분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G셀프는 스탠다드 디자인을 목표로 했다

키시야마: 야스다씨의 G셀프는 처음 제출한 디자인에서 밸런스나 세부사항은 조정했지만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야스다: 디자인의 방향성을 정한 건 빨랐습니다만, 정리가 되는데 2년이나 걸렸습니다. 디자인을 구체적으로 하기 위해선 모든 것이 필요성이 있어야 하니, 그 필요성은 뭘까? 하고 생각하게 되버립니다. 예를 들어 목 주변의 깃를 더하고 싶다고 해서, 아무런 기능도 없는 필요성이 없는 깃를 더해도 설득력이 없다. 그래서 G셀프는 빔세이버를 깃에 수납하는 것으로, 필요성을 더한 것이죠.


키시야마: 1/144 스케일에서는 수납은 좀 무리였습니다만 1/100스케일로 킷이 나온다면 꼭 재현해보고픈 장치네요.


야스다: 가슴 디자인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고 생각했을 때, 이건 얼굴이구나 하고. 마징가제트는 가슴에 브레스트파이어의 방사판이 없으면 인상이 약해보인다는 걸 알았어요. 여러 자료를 보니, RX–78건담의 가슴 디자인은 슈퍼카 붐의 잔재가 아닐까하는 설이 있어서.

1970년대에 페라리나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 수많은 수퍼카가 등장했습니다.


야스다: G셀프에서도, 지금의 수퍼카디자인을 가슴에 반영했습니다.


키시야마: 가슴은 시선이 집중되는 부분이니, 제2의 얼굴이라 할 수 있겠네요.


야스다: 어깨는 뾰족하게 하는 건 정해져 있었습니다. 뾰족하게 하면 3DCG에서 말하는 정점수가 늘어납니다. 정점수가 늘어날수록 파생형의 이미지가 되잖아요.


키시야마 : RX–78의 어깨는 거의 사각형이었지만, 건담 마크투와 그외의 발전형은 슬러스터나 기능이 추가되어 디자인이 복잡해지는 경향이 있죠.


야스다: 헤이세이 건담에도 정점수가 많아서, 이 정점수를 줄여 뾰족하게 만들 수 있다면 승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어깨는 최종적으로 마름모를 잘라낸 모양이 되어, 이거라면 RX–78과 정점수는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키시야마: 극장팜플렛에서도 말씀하셨지만, RX–78에서 여러 건담이 파생되었듯 G셀프도 파생의 기점이 되는 스탠다드 건담을 목표로 했다는 것인가요.


야스다: 저는 그렇습니다. 오오가와라씨가 그린 건담은 무턱대고 눈이 컸는데도, 다른 디자이너들이 그리면 작아져서. G셀프의 눈도 그런 느낌으로 했습니다.

;ㅁ
    
    

괴물의 머리를 가진, 복식을 모티브로 한 그리모어


괴물의 이미지를 반영한 해적부대의 양산MS 그리모어

 

-야스다씨가 G셀프를 하고 계실 즈음, 교오부씨는 어떤 MS를 작업하고 계셨나요?


교오부: 전, 그때까지 로봇을 디자인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토미노감독님이 불러내셔서 메카디자인을 하게 되어서. 얼마 후에 야스다씨가 기획에 참가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는 이제 짤리겠구나 했어요.^^ 그때 마지막 발악으로 MS디자인을 많이 내놓았습니다. 하나라도 좋으니 채용된다면 감사하겠단 마음으로. 그중에 야스다씨가 건져주신게, 그리모어였던 겁니다.


야스다: 저는 건담만 할 셈으로 참가했습니다. 킹게이나로 꼬박 1년 걸렸는데, 건담이 1년이내로 끝날리가 없으니깐요.


교오부: 그리모어의 머리는 처음 결정화와는 전혀 틀려서, 더 작았습니다. 그걸 토미노감독님이 “좀 더 괴물같이”라며 그려주신 러프 스케치가 있었습니다. 가면라이더에 나올 듯한 괴물로, 조금 그로테스크한 느낌으로. 그 러프의 리미지가 지금의 디자인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본업이 캐릭터가 메인인 일러스트레이터인지라 로봇을 그릴 때도 의복의 요소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리모어도 특수부대의 돌격부대원이 입는 듯한 울퉁불퉁한 장비를 모티브로 도입했습니다.


키시야마: 개인적으로도 그리모어는 정말 맘에 들어서, 그 디자인이 확 와닿는 느낌은, 특수부대의 장비, 코스튬이 모티브란 이야기를 듣고는, 과연 그렇군하고 받아들이게 되었죠.


교오부: 야스다씨가 그리모어의 초기안을 손봐주셨는데, 그게 아주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밸런스를 잡는 방법이나 메카디자인의 요소를 넣는 배분을 이해했다고 할까요.


야스다: 초기의 그리모어도 완성은 되어 있었어요. 허리 주변에 장갑이 없어서, 그것이 새로운 교오부씨의 라인이겠지만, 해적부대의 MS에서 공통디자인이 되어 있는 둥근 동체를 성립시키기 위해선, 있는 편이 낫겠다 싶어서. 모빌슈츠의 보디는 꼭 조인 듯 하지만, 생각보다 허리가 크거든요, 전체적으로.


교오부: 꽤 시간을 들여, 스탭분들에게서도 의견을 받아가며 수정을 했습니다만, 제출한 디자인을 체크해주시는 분들이 초일류다보니, 메카디자인 초심자인 저로서는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언제 짤려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있었기에, 되는 대로 보이고 어필해서, 공부를 하자고. 그게 엄청난 연습이 되었고, 또 재미있었습니다.

“건담 G의 레콩기스타” 건프라 개발은 그리모어부터 시작되었다


연질소재를 사용하여 재현한 빔 와이어


키시야마: 제2화의 야간전투가 멋지고, 그리모어는 백열권같은 ^^ 펀치의 연타가 엄청났습니다. 그리모어는 밤이 어울리더군요.


교오부: 목덜미의 입처럼 보이는 핑크 라인이 있잖습니까. 그건 야스다씨가 달아주신 겁니다. 이게 있어서 피에로같은 어딘가 무서운 듯한 얼굴이 떠오르거든요.


야스다: 기획이 상당히 굳어진 후부터, 포튼배터리로 움직이는 모빌슈츠인데 포튼배터리의 기호가 없다는 걸 깨달아서^^. 그래서 발광부를 늘렸습니다.


교오부: 그리모어는 처음은 특수부대의 장비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만, 팔에 와이어 훅을 도입한 시점에서 닌자처럼 되었다고 할까요. 어둠속에서 은밀하게 행동하는 것이 어울리는 녀석이 되어버렸죠. 무장은 달 수 있는 만큼 달고, 토미노감독님도 빔와이어란 무기를 제안해주셔서. 총구 아래쪽에서 빔 형태의 와이어가 나와, 그게 적을 감싸 달라붙는 아이디어였습니다. 그걸 체인 형태로 디자인해서 릴을 총에 마운트해 보았습니다. 이 총도 최종적으로 야스다씨가 멋지게 수정해 주셨습니다.


키시야마: 빔 와이어는 HG킷에서도 재현했습니다. 와이어가 연질의 소재로 되어 있어서, 런너에서 떼어내면 원하는 방향으로 휘어집니다. 형태도 유지가능합니다.


교오부: 본편에서 그리모어가 붕하고 빔 라이플을 꺼내는 장면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영상으로, 역시 토미노감독님이셨어요. 전투도 다양해졌죠.


키시야마: 실은 G셀프보다 먼저 그리모어의 설계를 시작했거든요. 우리 설계담당이 즐겁게 도면을 그리고있어서. 금형제작에 들어가기 전에 광조형의 시작품을 만듭니다만, 그걸 움직여보니 “이 디자인은 엄청 재미나!”하고 굉장히 흥분해하고. 후속 아이템개발에도 그 열정이 이어지고 있으니, “건담 G의 레콩기스타” 시리즈의 첫번째가 그리모어였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 하고,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후편은 10월 초 업데이트 예정!


출처 : http://bandai-hobby.net/g-reco/interview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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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추천  Pick-up2014.09.13 11:42


벨토치카 칠드런 코믹스판 1화 무료 공개중

건담 에이스에 연재중인 기동전사건담 역습의 샤아 벨토치카 칠드런 코믹스판의 1화가 무료 공개중입니다.

세로 픽셀 900 정도의 꽤 고화질로 무료 공개중입니다.
중간 중간 나이팅게일의 클로즈업샷은 “나이팅게일을 사라!”고 주문을 거는 듯 합니다.
모빌슈츠 디자인은 이즈부치 유타카씨가 담당하며, 사비시 우로아키 X 야나세 타카유키 콤비의 작화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화풍이라 기대가 됩니다.
단행본이 나오면 꼭 모으고 싶네요.

    
    



출처 및 이미지 저장용 링크


출처 링크의 윗부분의 나이팅게일 그림부분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이미지를 저장하고픈 분은 


http://bandai-hobby.net/site/gunpla_re100/beltorchika01/beltorchika01_01.jpg 


위 주소의 마지막 01 숫자 부분을 수정하시면 원하는 페이지를 저장도 가능합니다. 

페이지수는 01부터 53까지 있으니 맘에 드는 페이지는 저장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출처 : http://bandai-hobby.net/site/gunpla_re1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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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추천  Pick-up2014.09.08 17:16


MG Hi-ν 건담 Ver.Ka 를 위한 헤비 웨폰 시스템 - 카토키 하지메 인터뷰

“역습의 샤아”의 극장 공개 시 발표되었던 건프라의 매뉴얼이나 잡지 기획에서는 “역습의 샤아”에 등장하는 MS의 바리에이션 기체를 발표했었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CCA-MSV(역습의 샤아 모빌 슈츠 바리에이션)”이란 하나의 카테고리로 정리되어 있다. 그 가운데 뉴건담(HWS장비형)은 이즈부치 유타카(出渕裕)씨가 디자인한 것도 있어, 팬들의 인지도도 높고, HGUC나 개러지킷으로 입체화되어, 게임에서는 “G제네레이션”시리즈에도 등장한다.


 카토키 - 이번 확장 세트에서는, 하이뉴 건담에 HWS를 장착해 보았습니다만, 이건 본래 뉴건담의 장비였던 HWS를 개량, 진화시킨 것이라 생각하는 것도 재미있겠고, Ver.Ka류의 "IF설정"에 지나지 않는다고 봐주셔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MG Hi-ν 건담 Ver.Ka은, 설계단계부터 HWS확장세트 파츠를 장비하는 것을 전제로 개발되었다.


카토키 - Hi-ν 건담 Ver.Ka에선, 뉴건담이나 사자비에서 시험해본, 디테일을 아주 많이 더하는 방향이 아니라, 담백한(plain) 스타일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듬직한 해석으로 하이뉴건담을 키트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가능하면 전통적인 느낌으로 하고 싶다는 판단과 진한 요소는 HWS확장세트로 채운다는 배분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HWS확장세트는 이즈부치씨의 오리지널 디자인에서 단순하게 파츠를 이식한 것만이 아닌, Ver.Ka만의 약간의 추가적인 연구를 더했다. 가슴 부분에는 미사일 런쳐, 프론트 아머에는 숨겨진 팔 기믹, 다리부분 슬러스터 유닛에는 개폐기믹을 갖추었다.


카토키 - HWS의 하이 메가 실드는 원래 변형은 하지 않습니다만, 1/100 스케일이라면 그저 큰 방패여서는 너무 심심해진다. 디테일을 더한다 해도, 그저 장식이 늘어나는 것에 그칠 뿐이라면 재미가 없는 듯 하여 변형을 넣어보았습니다. 바주카 2정과 실드를 짊어진다는 것은, 아 바오아 쿠전에서의 RX–78–2건담의 장비, 즉 아무로의 결전스타일입니다.


    
    

하이 메가 실드가 변형하여, 2정의 뉴 하이퍼 바주카와 함께 백팩에 장착되면, “제2형태”라고도 불러야 할 모습이 완성된다.


카토키 - 하이 메가 실드부터 아래쪽으로 나 있는 2개의 굵은 통은, 메가 입자 계열의 무기인듯 합니다만, 추진기능을 겸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지 않을까요. 이즈부치씨도 기체에서 에네르기를 끌어다 쓴다는 점 이외에, 기능이나 무기에 대해서는 그다지 설정을 해두지 않았고, 이 하이뉴 건담의 HWS장비형 자체가, 오피셜이 아니니, 이 킷에서도 특별히 설정을 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HWS확장세트에는 MG Hi-ν 건담 Ver.Ka에 맞추어 카토키씨 디자인의 마킹, 데칼도 포함된다. 그 중 실드용의 잉크 스팟 위장무늬 데칼도 포함되어 있다.


카토키 - 당시, 서 있는 자세로 그려진 설정화의 하이뉴 건담은 실드도 빔 라이플도 가지고 있지 않잖아요. 원래 설정이 적은 하이뉴건담입니다만, 원작의 스니커문고에 흑백 삽화가 있어서, 거기에 빔 라이플과 실드를 그려져 있습니다. 빔 라이플은 완전히 하이뉴건담 전용의 디자인이므로, 이번 킷에도 그 빔 라이플을 재현했습니다. 실드를 보자면, 아무래도 통상의 뉴건담과 같은 모양인 듯 합니다만, 일러스트가 흑백이라 색을 알 수가 없다. 게다가 위장무늬가 있기에, 이 참에 이즈부치씨에세 직접 물어보니, 기체색의 청보라를 베이스로 해서 “채도를 낮추고 명도를 높인 느낌”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여기까지 알아낸 것은 좋았습니다만, 이 잉크스팟은 에어브러쉬가 없이는 어렵다. 이런 것도 역시 스트레이트 조립파든 누구든 재현가능한 게 좋으니깐요.


잉크스팟 위장무늬는 반점 모양에다가, 희미하게 번지는 표현이라서, 성형색으로는 재현이 불가능하다.

습식 데칼은 물(또는 미지근한 물)에 담가, 대지에서 떼어내는 것에도 요령이 필요하고, 위장무늬란 디자인도 건프라 초보에세는 장벽이 높을지도 모른다.


카토키 - 여러가지 생각했습니다만, 이제 와서는 이즈부치씨가 리파인한 하이뉴건담 쪽이 더 유명하고, 이즈부치씨의 예전 일러스트는 의외로 알려져 있지 않다는 점, 그리고 이번 일반판 하이뉴 킷은 데칼을 별로 크게 하고 싶지 않다는 점에서, 실드의 잉크스팟 데칼은 이 HWS확장세트에 포함시키는 구성이 되었습니다.


HWS장비의 제2형태가 된 하이뉴 건담이 잉크스팟 위장무늬의 실드를 장비했습니다만, 표준 하이뉴 건담에 장착하면, 스니커문고에 그려져 있는 삽화의 이미지에 가까이 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래 이미지 참고 : 역자 추가)


카토키 - 처음 MG로 이즈부치씨가 그린 스플리터 패턴으로 도색해도 좋겠고, 과거의 작례나 일러스트를 참고로 자유롭게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네요.


MG Hi-ν 건담 Ver.Ka과 만드는 재미를 한층 폭넓게 할 HWS확장세트를, 건프라만의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즐겨주었으면 한다.



MG Hi-ν 건담 Ver.Ka HWS 제2형태MG Hi-ν 건담 Ver.Ka HWS 제2형태


하이뉴건담 실드 잉크스팟 위장무늬하이뉴건담 실드 잉크스팟 위장무늬


출처 : http://p-bandai.jp/hobby/special–100000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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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추천  Pick-up2014.08.16 01:37

어른들이 “건담 G의 레콩기스타” 를 볼 필요는 없다!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 직격취재

“건담 G의 레콩기스타” 는 “기동전사 건담” 탄생 35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건담시리즈를 집대성한 작품으로, 우주세기 (U.C.) 후의 리길드 센츄리 (R.C.)를 그린다.

티비 아니메로서는, “OVERMAN 킹게이나”로부터 12년만의 티비 시리즈 총감독 작품인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에게 신작, 후세에 남기는 마음 등을 인터뷰했다.

#2014년 8월 23일 토 부터 2주간 한정 상영으로, 제1화부터 제3화까지 “건담 G의 레콩기스타” 특별선행판이 전국 13관에서 이벤트 상영(배급 : 토호 영상사업부).


이전에는, 더욱 가벼운 마음으로 아니메를 만들었다.

-타이틀은 G(지)의 레콩기스타인가 G(건담)의 레콩기스타, 어느쪽인가요?
타이틀의 해석은 보는 사람 각자에게 맡기겠습니다.


“Gravity(중력)”의 G일지도 모르겠네요
"Ground(대지)의 G일지도 모르겠죠?


“원기의 G다!!”라는 힘있는 캐치프레이즈를, 감독이 직접 쓰셨더군요

네, 마음속에선 “원기의 G”가 제일 와 닿네요. 하지만, 처음부터 생각없이 활기찬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던 건 아니고, 콘티가 5–6개 정도 나왔을 때쯤, “원기의 G”이기도 하구만…하고 느꼈어요. 하나 더, 관념적으로 이미지하고 있던 “건담에서 멀어지기”란 컨셉이, 영상에서 보이기 시작했어요. 결국, “모빌슈츠가 나와있는데, 어째서 건담이 아닌 거야?”같은 그림이 되어서, “해냈다!”란 기분이 들었기 때문에, 원기의 G인 셈입니다.


콘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만, 토미노 감독의 콘티는 둥글둥글하게 그려져있기 때문에 더 애니메이터의 역량이 시험에 들지 않습니까.이번 콘티는 색연필까지 써서 면밀하게 그리셨습니까?

네, 실은, 그렇게 몰두해서 그려선 안되요. 하지만, 이렇게나 현장을 떠나 있으면, 그 프로세스 (콘티의 집중제작)을 거치지 않으면 복귀하기 힘든 감각이 있었습니다.

하나 더, 콘티 작업이 제 자신의 체력 체크가 되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젊을 때는 한주에 하나 방송하는 게 당연했지만, 지금의 제게는 힘들지도 몰라…..그런 의미로, 콘티작업으로 체력체크를 해두어 다행이었고, 필요한 프로세스였습니다.

“만드는 이의 건강상태”가 작품에 반영되버린다고 한다면, 그건 문제니깐요. “G는 원기의 G다!”라고 잘라말하게 되었을 때, 작품으로서 홀로 설 수 있는 기세를 얻을 수 있었다고나 할까요.원기의 G다!란 캐치프레이즈는 즉흥적으로 생각해냈습니다만, “이건 통한다”란 생각이 들었고, 그런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예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콘티 이야기로 돌아가보면, 둥글둥글한 걸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주에 하나라는 제작 페이스에 견뎌낼 수가 없으니깐요. 이렇게 시간을 뺏길 작업은, 콘티그리기가 아니라, 이른바 설정만들기입니다.


건물 모양부터, 불꽃놀이 색상까지 극명하게 콘티에 그려져 있네요

그렇게 그리지 않으면, 콘티를 끊을 수가 없어요. 이전에는, 더 애매하게 콘티를 끊었을 터에요.하지만, 애매한 콘티가 허용되지 않는 제작 스튜디오 측의 상황이 있습니다. “기동전사 건담UC” 을 만들었던 스튜디오 (선라이즈 제1스튜디오)니깐, “프레임의 구석구석까지 전부 설정이 없으면, 못그립니다”란 요구가 스탭들에게서 나오는 겁니다.


콘티를 전부 그리지 않으면, 지금의 스탭들은 그림을 그려주지 않는다는 의미입니까?

그것만이 아니라, “설정까지 콘티에 그려넣지 않으면, 세계관이 극으로 정착하지 않는다…”란 묘한 일이 일어나 버리는 겁니다. 아니메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만들어 왔지만, 지금은 그런 부분이 없어져버려서, 솔직히 말하면 좀 가혹하게 느껴지네요.


“브레인파워드” 때, “현장 복귀를 위한 재활훈련”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16년 전의 “브레인 파워드”와 비교하면…

(가혹함의) 레벨이, 3~4단계는 다릅니다. 그만큼, 이쪽이 너무 신경쓰고 있는 건가, 노인네의 나쁜 부분이 나오고 있는 건가, 란 자기반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나리오가 26화분 나와있으니깐, 이제와서 방침을 바꿀 수는 없거든요. 여기까지 오면 하는 수 밖에 없지만, 어디까지 가능할지..란 걱정도, 솔직히 말은 해두었습니다.


윈도즈XP 서포트 종료문제와 “더이상, 기술을 진화시키지 않는” 세계

작품 내용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만, 우주 엘리베이터가 새로운 것이 아니라 “과거의 기술을 재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주세기 이후 천년, 과학기술을 진보시켜선 안된다”라는 절대조건을 붙였습니다. “기술자의 사정으로, 일이 뜻대로 진행된다고 생각하지마”라고 이전부터 생각해왔고, 그 문제가 윈도즈 XP서포트 종료로 확실하게 드러났죠. 겨우 일개기업의 사정으로 공문서까지 볼 수 없게 된다고 한다면, 도대체 어디로 수습을 할 생각인지, 란 겁니다. 경제론에서 보자면, 모두 도장을 찍듯 “이노베이션, 이노베이션”하고 말하고 있지만, 그 결과 무엇을 소진해버리게 되는 것인지. 이번 “건담 G의 레콩기스타” 의 설정을 예로 들자면, 그런 이야기가 간단히 가능하게 되버리는 구조입니다.


그걸 노리고, “건담 G의 레콩기스타” 의 설정을 생각한 겁니까

이전부터 노리고 있던 설정이지만, 윈도즈XP 문제가 덜컥하고 나와 준겁니다. 사회 인프라가 된 어플리케이션은, 그 이후에 나오는 하드웨어 전부에 대응해야만 한다–그런 “인프라규제법안”을 만들려고까지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이야기를, 지금 이렇게 리얼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된 덕분에, “건담 G의 레콩기스타” 의 “이 이상, 기술을 진화시켜선 안된다” 설정이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앞으로, 50년은 이 이야기가 가능하겠죠.


앞으로 50년인가요(웃음)

문제는, 지금의 우리들에겐, 이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해결책은, “건담 G의 레콩기스타” 를 본 어린이들이 50년후에 찾아내 준다면 좋겠는데..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어른들이 “인프라 규제 법안”같은 걸 만들 수나 있다고 봅니까?


무리겠죠

그러니깐, 어른들이 “건담 G의 레콩기스타” 를 볼 필요는 없고, 어린이들이 봤으면 하는 겁니다.


“건담 G의 레콩기스타” 의 대상연련은?

10살부터 15살. 그 이상의 연령은 봐도 도움이 안된다고 봐요. 모두, 입다물고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릴 뿐이죠?그런 사람들에겐 개선능력이 없기 때문이요. “어차피 봐도 잘 모르겠지”라고 말할 정도로, 바보로 보진 않아요. "이해해, 그렇지!하고 공감은 해주겠지만, 자 개선할 능력이 당신에게 있는가하고 물어보면, 없겠죠? 란 이야기일 뿐입니다.

페이스북을 만들어낼 정도의 감이 없는 한, 해결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문제는 페이스북을 만들어내는 것보다 더욱 어려운 겁니다. 지금 있는 것을 개혁한다고 하는 건, 간단한 일이 아니다. 간단한 일이 아니란 걸 알기 때문에, 소리 높여 “왜 윈도즈XP를 못쓰게 만드는 거냐, 바보들아!”라고 떠들어봐도, 그건 아무 소용없는 거죠.개혁이 가능한 오피니언 리더가 나온다고 한다면, 적어도 50년은 걸리겠지, 란 생각으로 “건담 G의 레콩기스타” 를 만들었습니다.


타이틀의 의미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네, 그래서 “레콩기스타”인 겁니다.


“턴에이건담” 때는, 한번 싹 정리를 해버렸는데요…

또 정리해버릴 수는 없으니깐, 이번엔 “레콩기스타”해보자, 라는 겁니다.


한류드라마와 AKB48를 의식하며, 오타쿠에게 빌붙지 않는 캐릭터만들기를…

“건담 G의 레콩기스타” 의 컨셉이 굳어져갈 때, 때마침 “세계의 전쟁사”란 천년간의 경제와 전쟁을 해설한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작자의 시선이 전쟁사가 아니라, 경제사에 가깝습니다. 이 작가가 보기에, 이 천년동안이 인류사 전체에서 보기에 이상한 변혁기였다. 그러니 천년 이전의 역사로 돌려야만한다,고 쓰고 있습니다.

“이 이상, 과학기술을 진보시켜선 안된다”란 “건담 G의 레콩기스타” 의 컨셉과 같은 논조로, 급속한 진보가 아니라 조용하고, 평온하게 살아가는 인류사가 될 것이다…라고 쓰여져 있는 겁니다. 이 천년동안이 이상했다고 이해한다면, 보통상태로 돌리는 건, 그리 놀랄 일이 아니고, 내가 생각해왔던 게 허무맹랑한 것은 아니었다는 걸 알았습니다.“건담 G의 레콩기스타” 는 노인네의 헛소리가 되진 않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던 겁니다.

결국, 지구온난화나 에너지 문제, 식량문제 등의 리얼한 각론을 이야기해도, 모가 날 뿐인겁니다. 모가 나지 않도록 인식론을 넓히기 위해서, 아니메라는 건 대단히 우수한 매체라고 새삼 느꼈습니다.

    
    

“린의 날개” 당시, 토미노 감독은 에이사프 스즈키를 “니트”로 설정했습니다. 다른 작품에서도, 시대를 앞서가는 주인공이 많았는데요, “건담 G의 레콩기스타” 의 베르리, 제남은 어떤 캐릭터인가요?

 베르리는 시대를 앞서가는 주인공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를 성립시키기위한 캐릭터입니다. 현실이 꽉 막힌 상태이니깐, 시대를 앞서가는 리얼리즘의 캐릭터로는 보기에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서입니다.

하나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조금 고지식한 영화나 티비드라마를 보면, 그야말로 니트도 그렇고, 범죄자들도 정신이상이라든가 약물중독이라든가, 폐쇄감을 상징하는 캐릭터뿐입니다. “이제와서 똑같은 걸 아니메에서 해선 안된다”고 신경을 썼습니다.

엔터테인먼트로서 즐기며 문제의식을 퍼뜨리려면, 아이들에게도 보기 쉬운 캐릭터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베르리와 아이다(스르간)의 이야기로 했습니다. 그럼 베르리와 아이다의 이야기로 해서 무작정 밝아지는가 하면 “하지만 사람사는 게,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잖아”라고도 생각하기 때문에, 한국드라마 같은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아이디어를 모두 받아온다, 란 걸 하고 있습니다.베르리와 아이다가 실은 남매란 설정도, 기억상실의 소녀(라라이야, 만디)를 배치한 것도, 모두 한국드라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왔습니다. 불만있나, 여긴 아니메라고(웃음).

엔터테인먼트 속에 문제제기의 재료를 잘 늘어놓았단 확신이 있기에, “어렸을 때는 속아서 봤지만, 왜 그런 구조였던 걸까”하고 20대,30대가 되서야 알아차려주는 아이들이 나와준다면, 제 생각대로인 셈이죠.


일부러, 통속적인 캐릭터를 배치한 셈이군요

아니메를 드라마로서 즐겁게 보는 것과 동시에, 기억에 남을 캐릭터를 만들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도 봅니다.“기동전사건담”의 캐릭터들은, 팬과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그 캐릭터의 계보는 활용가능한 기믹일 테니, 그걸 의식해서 캐릭터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망측한 부분도 있지만, 그걸 내가 태연하게 할 수 있다면, 아니메 작가로서 나쁜 일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에 관해선 엔터테인먼트의 원점으로 돌아간다랄까, “레콩기스타”인 거군요

그것도 있고, 가장 의식한 것은, AKB48가 지지를 받는 방법이나 한국드라마의 본연의 모습입니다. 결국 “비속함이 뭐가 나쁜데?”라며 당당히 받아들이는 노력을 했습니다. 다만, “받아들이다”라는 건 AKB에 대해서는 아닙니다. 카운터로 내세운다 하더라도, 우리는 AKB보다 나중에 나온 것이니, 조금은 품위있게 가고 싶네요.

그것이 라라이야나 노레드(나구), 마니(앰버서더)이고, 그녀들의 주변에 있는 여자들, 남자들. 리얼하게 보이고 있지만, 실은 조금도 리얼하지 않은, 모두가 기믹으로 작동하고 있는… 그런 건데 말이지.


그래서 여성 캐릭터가 무척 많고, 화려한 거군요?

그렇습니다. 하지만, “기동전사건담” 정도 심각하진 않아요.


거기까지 생각했다면, 어떻게 해서든 먹혀야 할텐데요(웃음)

물론, 먹혔으면 해요. 제2화의 녹음을 끝냈는데, 꽤 재밌어요.자신이 있어요. 명작은 아니자만, 걸작. 다만, 지금의 어린이들이 어떤 시선으로 아니메를 보고 있는지 모르니깐, 그게 좀 고민이에요.


건담 세대의 아버지들이, 책임지고 아이들에게 보여줬으면 하네요. 기대하고 있습니다.

취재.글 / 히로타 케이스케 (廣田恵介)


개요:
우주이민과 우주전쟁의 역사가 된 우주세기가 종언 후, 한동안 시간이 흘렀다.

새로운 시대, 리길드 센츄리(R.C.)을 맞이한 인류의 번영은, 평화와 함께 이대로 계속된다 여기고 있었다.


R.C. 1014년.
지상에 우뚝 선 지구와 우주를 잇는 우주 엘리베이터. 캐피탈 타워. 지구상의 에너지원인 포튼 배터리를 우주에서 가져오기 때문에 신성시된 장소이다.

그 캐피털 타워를 수호하고자 조직된 캐피탈 가드 후보생인 베르리 제남은, 첫 실습 중에, 어느 나라의 기술도 아닌 고성능 모빌수츠, G셀프의 습격을 받는다. 작업용 모빌수츠인 레크텐으로 교전한 베르리는 G셀프의 노획에 성공한다.


하지만, G셀프를 조종하고 있던 아이다 스르건이라 칭하는 우주해적 소녀에게 무언가를 느끼는 베르리. 그건은 본적도 없을 터인 G셀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특정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움직일리가 없는 G셀프를 베르리는 어찌된 일인지 기동시켜버린다.


캐피탈 타워를 습격한 우주해적과 아이다의 목적, G셀프가 선택한 베르리에게 다가오는 운명, 그 끝에서 기다리는 리길드 센츄리 전체를 흔들어버릴 진실.

모든 것은 레콩기스타의 시작에 불과했던 것이다.


감상

바로 전에 번역한 인터뷰가 너무도 내용이 빈약한지라 좀 더 검색해보니 이게 나오더군요.

이 인터뷰는 좀 나은 듯 합니다. 토미노 옹이 어떤 의도로 이런 저런 설정을 했는지는 알겠는데, 음..과연 메시지와 재미를 동시에 잡아낼 수 있을지…
그래도 나름 신선한?? 주제이니 지켜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미지를 보면 메카닉 디자인에 대한 불안도 조금씩 사라집니다.
네, 결국 건프라로 나오면서 멋져지거든요.^^


출처 : http://akiba-souken.com/article/anime/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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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추천  Pick-up2014.08.16 01:23


“건담 G의 레콩기스타” 토미노 요시유키 총감독 인터뷰

약 15년 만의 건담 시리즈 신작인 “건담 G의 레콩기스타” 의 제작을 지휘하고 있는 토미노 요시유키 총감독의 인터뷰가 오늘 8월 14일 도착했다.

토미노감독이 “건담 G의 레콩기스타” 에 대한 마음, 그리고 목표하는 바는? 등 본 인터뷰는 전국의 블루레이&DVD 판매점에서 무료 배포 중인 프리매거진 “BEAT매거진9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아직 접하지 못한 사람은 이 기회에 읽어보자.


-건담시리즈의 완전 오리지널인 신작은 “턴에이건담” 이후 약 15년 만입니다만, 새롭게 도전한 것이 있습니까?

토미노: 꽤 있습니다. 이번 모빌슈츠(이하 : MS) 의 파일럿 장면에는 전부 버큠 화장실이 붙어 있습니다. 이건 20년 전부터 신경이 쓰였던 부분입니다.지금까지 그다지 절실하지 않았으니깐, 극중이니깐 그런 건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겠지, 와 같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도 몸상태가 별로거나 생리적으로 절실함을 느끼게 되었기에, 메인스탭이 정해졌을 때, 제일 먼저 의뢰한 것이 화장실의 디자인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우주복을 입고 있어도 볼일을 볼수 있는 디자인. 이건 야스다 군(메카닉 디자인 : 야스다 아키라 씨)이 해주었습니다. 제가 간단히 확정시켜버리면, 디자인에 반영되지 않을 못생긴 것이 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야스다 군에게 의뢰한 것입니다. 야스다 군이 러프스케치를 그려와서 “아무리 해도, 여기까지입니다. 이 이상 열리지 않으면, 볼일을 못봅니다.”라고. 거기까지 나누지 않으면 변좌에 앉을 수가 없고, 볼일을 볼 수가 없다. 그러니 이번 “건담 G의 레콩기스타” 에 나오는 우주복과 파일럿수츠, 모두 엉덩이까지 지퍼가 달려 있습니다.


-이번 작품이 타이틀 “레콩기스타”는 스페인어의 “레콩키스타(재정복)”에서 가져왔다 들었습니다만, 그건 이야기에도 관계가 있는 것입니까?

토미노 : 기본은 레콩기스타의 정신론에 있습니다만, 단 레콩기스타라는 것은 종교색이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 점에선 좀 거리를 두고자, 단어를 만들어냈습니다. 종교적인 이야기가 아니고, 관념적인 이야기로 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이렇게 했습니다.


-이번 건담, “G셀프”는 부드러운 곡선의 디자인이 특징으로 보입니다만…

토미노 : 디테일에 관해서는 건담계 디자인을 답습하지 않을 수 없었기에, 야스다 군 같은 천재가 아니면, 차세대의 그것을 내주지 않기 때문에 그에게 부탁했습니다. 그 외, 대부분의 MS는 교오부 씨(메카닉 디자인 : 교오부 잇페이 씨)에게 부탁했습니다. 그가 신발디자인을 했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 메카닉을 좋아한다면 가능할 거란 감이 왔습니다. 멋지게 맞아떨어졌죠. 그러니깐 교오부 씨라면 디자인으로 버라이어티 쇼를 해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란히 세워놓고 보니 굉장히 장난감같은 구성이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건담이 있고, 여러가지 적기 MS가 있고, 모두 리얼로봇으로 총괄된 디자인론을 바탕으로 한 버라이어티 쇼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지금, 일본 전체가 유루캬라(어딘가 모자란 듯한 캐릭터)를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고 있는 풍토가 있어서, 그것에 매치되어 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로 교오부 씨의 디자인은 독특해서, 앵글을 바꿀 때의 형태를 읽는 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지시를 내리는 게 어려울 정도입니다(웃음). “기동전사 건담UC”까지 메카닉이라고 한다면, 이렇다 할 것 없는 메카닉이란 느낌인데도, 교오베 씨의 그것은 메카닉의 형태를 하고 있지 않아요. 하지만 MS로서 일괄된 디자인 속에 제대로 들어 있어. 신기해.


    

-“건담 G의 레콩기스타”의 캐릭터는 지금까지의 건담 캐릭터와 상당히 틀리네요.

토미노 : 아마도 지금의 일본 상황에서 말하자면, 어린 아이들에게 “모험을 해라”라는 건, 어른들이 어린이에게 해서는 안될 말이겠죠. 이렇게나 아이들에게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버렸으니, 모험하지 않는다 해도 너희들은 살아갈 수 있어라는 착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아니메같은 매체에서, 이런 캐릭터를 그려 보여줌으로써, 리얼리즘으로 아이들에게 밖으로 나갔으면 하는 마음이고, 밖으로 나갈 동기를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 싶어요. 그건 “캡틴 츠바사”가 있었기에 축구하는 아이들이 전세계에서 이렇게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지만 그걸 큰소리로 만드는 입장에서는 말해봤자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죠. 그러니깐 작품으로 그걸 말하고 싶다, 어필하고 싶다, 라고는 생각하고 있지만, 음 어떻게 될까요.


-일본 아니메 업계를 이끌어 갈 다음 세대 크레에이터는 지금 있는 걸까요?

토미노 : 지금은 없지만, 다시 나와 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10살 전후의 세대겠거니 하고 생각합니다. 역시 10대죠. 10대 전후의 아이들부터, 다시 시작된다고 생각하니깐, 이번 이 기획으로 뭉쳤다고 생각해요. 이만큼의 씨를 뿌려두면, 이걸로 자극받은 아이들이 2–3명은 나와줄거라 생각합니다. 분하지만, 50년 단위가 될지도 몰라요. 그러니깐 지금, 씨를 뿌리는 시기가 와서, 50년 후가 아닐까 싶어요. 그렇게 되었을 때, 진정한 의미로, 건담 월드가 풍성해지는 거겠죠. “기동전사건담UC”나 “기동전사건담 THE ORIGIN”만으로 끝나버려서는 건담이란 작품은
한줌에 끝나버리죠. “한걸음만 더 , 나아가야”라고, 이 기획을 세울 때부터 바라고 있었으니깐요. 그런 실마리같은 걸 손에 넣을 수 있었을지도 몰라요. 그러니깐 다음 세대가 나와 준다면, “건담 G의 레콩기스타” 를 보고 자란 어린이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팬에게 메세지를 부탁합니다.

토미노 : 지금 보고 있는 어른세대, 이른바 건담 팬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아이들에게 “건담 G의 레콩기스타” 를 보여주는 겁니다. 가능하다면, 같이 봤으면 합니다. 그런 어른들의 입장, 임무랄까 의무랄까 그런 식으로 의식했으면 합니다. “건담 G의 레콩기스타” 에선, 21세기의 문제점을 견주어 정의해 놓았습니다.그에 대한 해답은 “지금의 어린이들, 너희들에게 부탁한다!”라는. “건담 G의 레콩기스타” 라면, 이런 이야기 쉽게 할 수 있어요. 그런 의미에선, 꽤나 혁신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토미노 요시유키 1941년 카나가와현 출생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기동전사건담 시리즈를 시작으로,

무적초인 선보트3, 성전사 단바인, 오버맨 킹게이나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

음…인터뷰가…

무슨 이야기를 하나 싶어서 번역은 해봤는데, 작품에 대한 이야기(화장실-.-;;)로 시작해서 마지막엔 뭔가 좀 샛길로 빠져버린 듯한 느낌이네요. 

작품세계에 대한 심도있는 썰이라도 나올 줄 알았는데, 지난 번 영상 인터뷰처럼 업계 상황에 대한 불만작렬이네요. 

걱정되는 맘이야 이해하겠지만, 그럴 수록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하는 게 아닌지… 

뭐 작품에 대한 열정만큼은 왕성하신 듯 하니, 부디 좋은 작품을 뽑아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참고로 아래 링크에선 지금까지 배포된 프로모션 영상 3편을 모두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g-reco.net/special.html


출처 : http://www.gundam.info/topic/1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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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추천  Pick-up2014.08.13 23:50

카토키 자세를 왜 선호하는가? 카토키자세의 최적각도

카토키 자세란?

카토키자세 가볍게 주먹을 쥐고, 다리를 벌려 대지를 밟은 당당하게 가슴을 편 선 자세. 오오카와라 쿠니오 (大河原邦男)가 그린 설정화의 메카닉이 다리를 벌리지 않은 채 서 있는 데(이른바 쿠니오자세 가와라자세로 불리는 듯 하다) 반해, 카토키 하지메가 그린 설정화의 메카닉은 거의 예외없이 이 포즈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 불리는 선 자세이다(다리의 정면과 측면을 동시에 그릴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음). 버추얼 온 템진 때부터 보면, 어떤 것인지 금새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어설프게 포즈를 잡는 것보다 멋지게 보이고, 게다가 포즈를 취하는 것에 비해 자리를 차지하지 않으며(그야 그냥 서 있을 뿐이니깐), 그래서인지 너나 할 거 없이 카토키자세. 데몬베인도 카토키자세. 에로게임 히로인도 호이호이씨도 카토키자세다.


카토키자세가 아닌 메카닉을 카토키자세로 하면 (혹은, 카토키자세의 메카닉을 카토키자세가 아닌 다른 자세로 하면)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선 , 糞ボルト씨에 의한 수많은 일러스트(현재 접속 불가능)이 좋은 자료다. GUNGAL FIX(현재 접속 불가능)등, 강가루가 무심코 사고 싶어질 정도이니 신기할 따름이다.

그런 카토키자세지만, 보통 다리를 넓게 벌려 서기란 인상이 깊은데도 불구하고, 실은 그저 다리를 크게 벌리기만 하면 되는 것은 아니다. 이 부분은 카토키하지메 본인도 자각하고 있는 듯 하니, HGUC 개발 당시의 GP03S원고에선 OVA발표 당시의 GP03S보다도 자세가 얌전한 건 언급해선 안되는 부분인지도 모르겠다. 그럼, 어느 정도 벌리는 것이 최적인가? 랄까, 나는 어느 정도의 각도로 다리를 벌리는 걸 선호하는 가? 달리 신경을 쓰지 않았음에도 내 건담들이 모두 비슷한 각도로 다리를 벌리고 있는 걸 보고 젼율한 나는, 이 부분을 검증해 보고자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결론이 그런 방향으로 날 줄은, 이 시점에선 누가 예상할 수 있었을까.

어쨌든, 실측해보자

우리 집 건담의 다리 벌린 각도를 재본다
조사함에 있어, 계측도구를 준비해봤다.

이걸 건담의 한쪽 다리에 대고, 다른 한쪽의 젓가락을 반대편 다리에 대면, 벌린 다리의 각도를 손쉽게 잴 수가 있다.


1. 일단 PG 1/60 건담

지금 수중에 있는 것중엔 가장 오래된 녀석이다. 바로 얼마전에 시작한 Ver.Ka화 개조 때문에 모습이 좀 이상하지만, 어쨌든 계측결과는 37도였다.

2. 다음은 MG 1/100 건담 Ver.Ka

계측결과는 35도.

3. GFF RX–78GP04G

발목의 가동이 좁아서 묘하게 접지가 좋지 못한 것이 슬프다. 계측결과는 37도

4. GFF 크로스본건담X–1

만화판의 디자인이 취향이라 머리의 패트레이버안테나는 잘라냈다. 계측결과는 35도.

5. GFF Z plus A1

개조의 결과 다리를 꽤 벌릴 수 있게 되었지만, 결국 이 정도 각도로 포즈. 계측결과는 37도.


6. GFF 바잠

이것도 고관절 부분을 개수했지만, 이정도가 한계. 계측결과는 37도.

7. 덤으로, GFF Ex-S

이건 떠 있으므로 카토키자세가 아니자만, 계측결과는 40도.
이상, 7기체. 평균은 36.8도(약 37도)였다. 그렇군, 난 37도 팬이었던 것인가! ㅇ…왜???


중화캐논으로 검증해 본다
난 37도 팬이었다… 뭐 별로….같은 결과이므로, 정말로 그러한가,

 아오시마의 중화 캐논으로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 이래도 37도가 취향이라면 진성이겠지.
1.

우선 직립(각도 0도)부터. 음…왠지 한심하다.

2.

30도…??

3.

37도. 우오! 좋은 각도

4.

40도. 약간 절도가 없어 보이는 느낌이 든다.

5.

60도. 단정치 못하다. 


6.

70도. 좀 심했다.

37도가 취향이다. 안되겠다. 말기다. 이 사실을 뒤엎을 순 없는 건가.

각도에서 규칙성을 발견해 가설을 세워본다

규칙을 발견?
37도 취향이란 딱지를 스스로 만들어버려 힘이 빠지지만, 무언가 규칙은 없을까하고 무심코 사진을 만지작거리다

아!! 제군…우리들은 상당한 착각을 하고 있었던 듯 하다. 이걸 보라.

이 두개의 삼각형은 상사형(닮은꼴)이 아닌가.


곧바로, 다른 사진으로도 조사해봤다. 그랬더니!


모두 두개의 삼각형이 닮은꼴을 하고 있지 않은가. (상당히 대충 그린지라 다소 비뚤어져있지만) 

그리고 데몬베인 입체화 계획에 있던 정면도도


! 그에 반해 이상해보이던 사진에는 그러한 특징이 보이지 않았다.


이 이치가 맞다고 한다면, 어깨폭이 유달리 넓은 Ex-S만이 평균보다 다리를 크게 벌리고 있었던 것도 설명이 되는 것은 아닐까. 그렇게 분석을 해본다면, 두개의 삼각형이 (상사)닮은 꼴 - 즉 어깨 부터 접지면까지의 선과 발목에서 정중선까지의 선이 평행이라면, 마치 양어깨부터 몸에 가해지는 하중을 받치며 대지를 밟고 서 있는 듯이 보이며 , 그것이 듬직해 보인다…라는 것은 아닐까. 즉! 중요한 건 각도가 아니라, 밸런스였던 것이다!

설정화에서도 검증을 해보자. 이하는, GP03S의 신구 두장의 설정화에 대해, 두개의 삼각형을 그려, 위쪽의 삼각형을 상하반전시켜 아래쪽의 삼각형에 겹쳐본 것이다. 



참고로, 일반적인 “리얼 타입” 체형의 경우, 이 때 다리를 벌린 폭은 어깨폭과 거의 같아진다. 이른바 “쉬어” 포즈와 같다. 살짝 어려운 이야길 빼면, 카토키자세를 멋지게 취하고 싶다면, 일단 어깨폭만큼 다리를 벌려둬라고 결론 지을 수 있겠다.

가설을 정리 - 카토키자세가 인기가 높은 첫번째 이유

이 가설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인간형 로봇의 입체물”의 카토키자세의 다리를 벌리는 방법에 있어서, 최적각이라 부를 수 있는 절대적인 각도는 존재하지 않지만, 최적의 밸런스가 되는 각도는 존재한다. 입체물에 있어서 카토키자세를 선호하는 것은, 그 자세가 역학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모습이기 때문이다.

가령 모델을 건담 시드의 300엔짜리 키트와 거의 같은 사양 (관절이 양어깨와 고관절 밖에 없다)라고 생각한다면, 어깨폭을 x, 어깨 정점의 높이에서 고관절축까지를 y, 고관절축에서 발끝까지를 z, 다리를 벌린 각도를 2θ(한쪽 다리에 대해 θ)라고 한다면, 이들의 관계는 (x/2sinθ)=(y/cosθ)+z가 된다.

또한, 게시판에서 よっしー씨가 언급한 대로 "어깨폭 = 다리 벌린 폭"으로 단순하게 가정한다면  (x/2)/z = sinθ ,  x/2z = sinθ ∴ θ = Sin^-1(x/2z)  란 식이 성립하며, 더 간단하게 계산이 가능하다.

평면구성으로 본 카토키자세

 상기 가설에 대한 반론 

위와 같은 가설을 세워보니, “하하하, 당신은 상상력이 너무 풍부하신 듯 하군요”고 말을 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샤아 전용 포털(현재 접속 불가능)등에서 반론이 있었다. 이르길, 오오카와라 쿠니오의 일러스트에서도 다리를 벌린 폭은 어깨폭과 같지 않은가 하고. 그렇다면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우선 가설을 그 생각에 따라 반론을 시험해 보자.

앞서 GP03S의 설정화는 소실점이 화면의 왼쪽 바깥에 있는 패스화(원근법을 적용한 그림)이지만, 오오카와라씨의 일러스트는 소실점을 화면의 위쪽에 둔 패스화이기 때문에, 그림의 위에서 세로로 선을 그어 일직선이라고 해서 다리를 벌린 폭과 어깨폭이 같다고는 말할 수 없다. 아래는 어떤 곳에서 검증으로서 그려진 단순한 장방형과, 패스를 고려하여 사다리꼴 및 앞서 말한 사진에서 사용한 두개의 삼각형을 프로토타입건담의 설정화에 겹친 것이다. 


상기 가설에 근거하여 생각한 경우, 카토키자세에 대한 검증에서는 패스를 고려해야만 한다는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반론에 대한 반론 종료.

딱 들어맞는 형태

그러나, 이 가설에 대한 새로운 반론이 나왔다. 평면구성상, 전체의 실루엣이 장방형의 틀에 깔끔하게 들어맞기 때문에 안정되어 보이는 것 뿐이지 않은가 라는 것이다.

그림을 보며 해설해보자. 인간형 메카의 몸통과 다리만으로 단순화한 모식도로 예를 들어보자. 아래는, 다리의 벌린 각도가 0도인 경우를 내려다본 경우, 수평에 가까운 경우, 올려다본 경우의 3가지 시점에서 그려본 것이다.

장방형의 프레임을 그려보면, 얼마나 보기에 잘 들어맞지가 않는지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여기서, 잘 들어맞도록 각각 적절한 각도까지 다리를 움직여보자.

 이 “내려다보는 경우”의 그림이 평면에 이 있어서 “카토키자세”이고, “올려다보는 경우”의 그림이 “가와라자세”인 것이다. 즉, 한장의 그림으로 생각했을 때, 카토키자세와 가와라자세 간에 우열은 없다는 것이다.

건담 팬의 두 세대 - 카토키자세가 유행하는 두번째 이유

잠시! 가와라자세, 카토키자세 간에 우열이 없다고 한다면, 어째서 시중의 일러스트나 인간형 모형이 대부분은 가와라자세보다 이른바 카토키자세를 취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가(적어도 내게는 그렇게 보인다)?

샤아 전용 포털씨(현재 접속 불가능)는 이 점에 대해서, 오오카와라 쿠니오 세대와 카토키하지메 세대 간에 메카에 대한 사고방식의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건담을 단순한 인간형 로봇으로 생각하는 카토키하지메들의 세대는 내려다보는 시점의 그림을 그리는 것에 반해, 건담을 인간드라마에 있어서 소도구로 생각하는 오오카와라 쿠니오들의 세대는 어디까지나, 인간의 시점에서 거대로봇을 올려다본 시점으로 그림을 그린다. 영상작품, 인간드라마로 건담을 애호하는 코어한 팬들은 소도구로서 건담, 거대 로봇으로서 건담을 동경하며, 그렇기 때문에 가와라자세를 좋아한다.


그에 반해, 현재의 건담 비지니스는 그 대부분이, 영상보다 완구, 모형에 의해 성립되며, 멋진 모양의 로봇, 손에 쥐고 놀 수 있는 완구, 혹은 모형소재로서 건담을 추구하는 유저는, 실제로 건프라를 자신이 바라볼 때의 모습에 가까운 카토키자세를 좋아한다. 완구, 모형의 수요 쪽이 큰 이상, 그러한 경우에 적합한 “멋진 건담의 그림” 쪽이 유행한다, 그렇기 때문에 건담의 입체물은 카토키자세를 하고 있는 것이다. - 이것이 건담 팬의 세대릐 차이와 현재의 건담 비지니스로 본, 카토키자세가 선호되는 이유다.


note : 카토키하지메의 건담을 가볍게 보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중점을 둔 것이 인간이냐, 건담이냐 하는 차이다(그래서, 카토키는 “GUNDAM FIX” 등에서 “현실의 풍경 속의 건담”도 그리고 있다). 그리고 최근의 카토키 화고에는 GFF의 포맷과 같은 카토키자세의 건담을 올려다보는 시점도 많아졌다는 걸 덧붙여놓고 싶다.


여담이지만, 인간드라마보다 메카닉 묘사, 완구, 모형 쪽에 강한 흥미를 가진 세대, 그리고 그 대표라고도 할 수 있는 카토키하지메(본인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지만, 현재 건담 비지니스를 이끌고 있는 존재인 이상, 그리 말해도 문제없을 것이다)를, 인간드라마를 애호하는 코어 팬들이 야유하는 것은, 인간드라마와 같은 난해한 쪽이 “멋진 로봇들의 싸움”보다 한참 고상하다 생각하기 때문은 아닐까. 건담 비지니스가 그러한 추종자들의 지지 기반위에 있다는 사실은, 코어한 팬들에게 있어서 견디기 힘든 일일지도 모른다.

본론으로 돌아와, 결국 일러스트에 있어서도 올려다보는 시점 주체의 가와라자세보다도 내려다보는 시점 주체의 카토키자세가 유행하는 이유는, 현재의 건담 비지니스가, 거대로봇의 건담을 올려다보는 유저보다도 건담의 완구, 모형을 내려다보는 유저에 의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의논에서 이끌어 낸 결론이다.

    
    

황금 분할과 카토키자세

예상치 못했던 발견
뭐야, 카토키자세가 유행한 건 단순히 상업적인 이유였던 건가! 이걸로 일단 해결. 하지만, 뭘까. 이 찝찝함은… 우리는 아직 중요한 걸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여기서 입실론씨(현재 접속 불가능)가 한마디. 대단한 걸 발견했다, 카토키자세의 비밀은 역학과 상업적이유만이 아니었다고, 씨는 이렇게 지적했던 것이다. 카토키하지메의 그림은 놀라울 정도로 황금비율의 결정체가 아닌가!


황금비율이란

인간이 사물을 볼 때, 일정한 법칙성이 있는 것에 대해선 보편적으로 아름답다고 느낀다. 이것을 황금분할, 황금비, 황금률 등으로 부르며, 실제 생활에서도, 우편엽서나 A4 용지 의 가로세로 길이의 비율 등에 이용하고 있다. 심지어, 이 사이트도 2003년 12월 현재 왼쪽 여백부분과 오른쪽 텍스트 부분에 황금비율을 이용하고 있다.

이 법칙성은 피보나치 수열 등의 형태로 수학적으로 나타낼 수가 있으며, 실제로 계산한 황금비의 수식은, (1+√5)÷2≒1.618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1:1.618의 비율에 근거해, 38%와 62%로 분할한 것은 아름답게 보인다는 것이다.

이 황금비율을 인간형 로봇의 전신 형태, 크기를 고려하여 씨가 완성한 것이 아래 템플레이트다. 


또한, 이 템플레이트에 있어서 다리를 벌린 각도 - 황금비율로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각도는, 씨의 계산에 의하면 ATAN(0.5÷1.618)×180÷π×2≒34.3°라고 한다.


일러스트와 황금비 - 카토키자세가 유행하는 세번째 이유

여기까지 오면 실험이 있을 뿐, 그래서 실제로 카토키자세와 가와라자세를 각각 템플레이트에 겹쳐보았다.





 이렇게 다시 보면, 역시 프로의 그림은 모두가 무서울 정도로 황금비에 부합한다. 그러나, 잘보면 오오카와라 쿠니오의 일러스트가 주로 수평, 수직 선으로 황금비에 부합하는 것에 반해, 카토키하지메의 일러스트는 대각선에 대해서도 황금비와 부합하고 있지 않은가. 이것은 결국, 카토키하지메의 일러스트, 카토키자세를 취하고 있는 인간형 로봇 쪽이 더욱 황금비에 부합하며, “인간의 눈에 아름답게 느껴지는”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7도와 34도의 차이

앞서, 황금비율에선 다리를 벌린 각도가 34도가 아름답게 보인다고 했다. 그러나 전반 입체물의 실측결과는 이보다 큰 각도였다(35~40도, 평균 37도). 이 차이는 대체 무엇일까?
우리는, 이것을 입체물을 볼 때의 각도 차에 의한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입체물은 일반적으로, 정면보다 약간 비스듬히 보았을 때가 정보량이 많아진다.




카토키하지메도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한장의 그림에 될수록 많은 정보를 담기 위해선, 바꿔 말하면, 그 물체의 매력을 한장의 그림에 최대한 담아내려면, 비스듬히 보는 것이 최적이다. 우리가 건프라를 바라볼 때도, 역시 비스듬히 보았을 때가 가장 정보량이 많고 멋지게 보인다. 이 정보량이 많아지는 비스듬한 각도에서 보았을 때의 황금비로 잰 각도(34도)로 보이는 다리를 벌린 각도가, 정면에서 계측했을 때는 37도 전후가 되는 것이 아닐까. 라는 것이 여기서 제창하는 가설이다.


참고로, 다시 중화캐논을 등장시켜, 구체적인 각도를 계산해보자.


 단, 이것은 계산을 단순히 하기 위해 다리의 전후방향 기울기를 0으로 가정하고 있으므로, 허리를 앞으로 내밀거나 다리를 가볍게 구부리거나 하는 실제의 카토키자세에서는, 다소 다른 각도가 될지도 모른다. 또한, 대상의 디자인에 의해서도 이 각도는 달라질 것이다. Ex-S의 다리를 벌린 각도가 다른 것보다 컸던 것은, 얼굴 주변, 머리 등이 전후로 길게, 정면 보다 측면에 가깝게 비스듬히 본 쪽이 형태를 잡아내기 쉽고 멋져 보이는 디자인이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추측한다.

마무리

  • 역학적인 밸런스
  • 완구, 모형 등의 입체물 팬의 비율이 높은 건담 비지니스 유저층
  • 황금비로 돋보이는 외관

결국, 이른바 카토키자세는 상기의 세가지 이유로 우리들의 마음을 휘어잡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나 멋져 보이는 이유가 모여 있어서는, 우리는 카토키자세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인가.

이번엔 수중에 있는 입체물과 몇가지 공식 설정화만으로 조사를 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른 카토키자세 건담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보고 싶다. 카토키자세의 다리를 벌린 각도는, 로직에 근거한다. 또한 카토키자세가 멋져 보이는 것에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다. 


note: 수학, 물리학에 낙제점인 문과인간이며, 여기에 게재한 정보의 대부분은 적당한 계산으로 기술한 것에 근거한 것이므로, 이 정보들을 그대로 받아들여 발생하는 손해등에는 일절 책임지지 않습니다.

후일담 : 역사 속 카토키자세

이 조사를 공개하고 2개월 후,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역사 속 인물도 카토키자세를 하고 있던 것이다. 

축구화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진 잉글랜드 국왕, 헨리 8세의 초상화를 보면, 더이상 말이 필요없을 것이다.


16세기 이전부터 우리들의 마음을 휘어잡고 이어져온 전통의 카리스마 포즈. 카토키자세

우주세기가 실현되는 그 날까지 , 부디 이어지길 바라는 바이다.

감상

아주 오래전에 웹서핑 중에 보고 스크랩 해둔 글인데, 날짜를 보니 무려 10년도 넘은 글이네요. 하지만 내용은 그대로 지금 상황에도 적용이 가능하니 재미있네요. 어디까지나 장난 반으로 쓴 글이니 너무 심각히 받아들이진 마시고, 카토키자세가 인기가 있긴 있구나하는 정도로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웹상에서 멋진 작품을 완성하고도 어정쩡한 자세로 제대로 평가나 주목을 받지 못한 작품을 가끔씩 봅니다. 

사진과 포징에 자신이 없는 분들께는 좋은 자료가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초벌번역 수준이지만 나름 공을 들여 올려 봅니다. ^^


PS: 워낙 오래된 글이라 출처의 링크가 대부분 깨져있습니다.


출처 : http://piro.sakura.ne.jp/latest/flakes/034katoki.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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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추천  Pick-up2014.08.12 17:22



RR 메카닉스 05호에 실린 MG 뉴건담 Ver.Ka 작례 소개

코마츠바라씨의 블로그에 지난 7월에 발간된 RR메카닉스에 실린 MG 뉴건담 Ver.Ka의 작례가 소개되었습니다.

냉각문제에 주안을 두고 추가 디테일이나 디자인의 통일성 등을 신경쓴 작품이라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RR 메카닉스 05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RR 메카닉스 05호 



http://www.modelart-shop.jp/?pid=77503666

    
    

작례 소개 및 번역






감상

한가지 포즈로 개수 부분을 설명하려 하니 사진이 3장이나 되어버리네요. 

그 외에도 여기저기 많이 뜯어고친 듯 합니다. 뭐 역시란 말이 나오는 공작입니다. 

뉴건담 디테일 업을 생각하시고 계신 분들에겐 좋은 참고가 될 듯 합니다.


출처 : http://ameblo.jp/reckless-reckless/entry–119071765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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