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추천  Pick-up2014.08.16 01:23


“건담 G의 레콩기스타” 토미노 요시유키 총감독 인터뷰

약 15년 만의 건담 시리즈 신작인 “건담 G의 레콩기스타” 의 제작을 지휘하고 있는 토미노 요시유키 총감독의 인터뷰가 오늘 8월 14일 도착했다.

토미노감독이 “건담 G의 레콩기스타” 에 대한 마음, 그리고 목표하는 바는? 등 본 인터뷰는 전국의 블루레이&DVD 판매점에서 무료 배포 중인 프리매거진 “BEAT매거진9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아직 접하지 못한 사람은 이 기회에 읽어보자.


-건담시리즈의 완전 오리지널인 신작은 “턴에이건담” 이후 약 15년 만입니다만, 새롭게 도전한 것이 있습니까?

토미노: 꽤 있습니다. 이번 모빌슈츠(이하 : MS) 의 파일럿 장면에는 전부 버큠 화장실이 붙어 있습니다. 이건 20년 전부터 신경이 쓰였던 부분입니다.지금까지 그다지 절실하지 않았으니깐, 극중이니깐 그런 건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겠지, 와 같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도 몸상태가 별로거나 생리적으로 절실함을 느끼게 되었기에, 메인스탭이 정해졌을 때, 제일 먼저 의뢰한 것이 화장실의 디자인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우주복을 입고 있어도 볼일을 볼수 있는 디자인. 이건 야스다 군(메카닉 디자인 : 야스다 아키라 씨)이 해주었습니다. 제가 간단히 확정시켜버리면, 디자인에 반영되지 않을 못생긴 것이 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야스다 군에게 의뢰한 것입니다. 야스다 군이 러프스케치를 그려와서 “아무리 해도, 여기까지입니다. 이 이상 열리지 않으면, 볼일을 못봅니다.”라고. 거기까지 나누지 않으면 변좌에 앉을 수가 없고, 볼일을 볼 수가 없다. 그러니 이번 “건담 G의 레콩기스타” 에 나오는 우주복과 파일럿수츠, 모두 엉덩이까지 지퍼가 달려 있습니다.


-이번 작품이 타이틀 “레콩기스타”는 스페인어의 “레콩키스타(재정복)”에서 가져왔다 들었습니다만, 그건 이야기에도 관계가 있는 것입니까?

토미노 : 기본은 레콩기스타의 정신론에 있습니다만, 단 레콩기스타라는 것은 종교색이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 점에선 좀 거리를 두고자, 단어를 만들어냈습니다. 종교적인 이야기가 아니고, 관념적인 이야기로 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이렇게 했습니다.


-이번 건담, “G셀프”는 부드러운 곡선의 디자인이 특징으로 보입니다만…

토미노 : 디테일에 관해서는 건담계 디자인을 답습하지 않을 수 없었기에, 야스다 군 같은 천재가 아니면, 차세대의 그것을 내주지 않기 때문에 그에게 부탁했습니다. 그 외, 대부분의 MS는 교오부 씨(메카닉 디자인 : 교오부 잇페이 씨)에게 부탁했습니다. 그가 신발디자인을 했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 메카닉을 좋아한다면 가능할 거란 감이 왔습니다. 멋지게 맞아떨어졌죠. 그러니깐 교오부 씨라면 디자인으로 버라이어티 쇼를 해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란히 세워놓고 보니 굉장히 장난감같은 구성이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건담이 있고, 여러가지 적기 MS가 있고, 모두 리얼로봇으로 총괄된 디자인론을 바탕으로 한 버라이어티 쇼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지금, 일본 전체가 유루캬라(어딘가 모자란 듯한 캐릭터)를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고 있는 풍토가 있어서, 그것에 매치되어 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로 교오부 씨의 디자인은 독특해서, 앵글을 바꿀 때의 형태를 읽는 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지시를 내리는 게 어려울 정도입니다(웃음). “기동전사 건담UC”까지 메카닉이라고 한다면, 이렇다 할 것 없는 메카닉이란 느낌인데도, 교오베 씨의 그것은 메카닉의 형태를 하고 있지 않아요. 하지만 MS로서 일괄된 디자인 속에 제대로 들어 있어. 신기해.


    

-“건담 G의 레콩기스타”의 캐릭터는 지금까지의 건담 캐릭터와 상당히 틀리네요.

토미노 : 아마도 지금의 일본 상황에서 말하자면, 어린 아이들에게 “모험을 해라”라는 건, 어른들이 어린이에게 해서는 안될 말이겠죠. 이렇게나 아이들에게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버렸으니, 모험하지 않는다 해도 너희들은 살아갈 수 있어라는 착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아니메같은 매체에서, 이런 캐릭터를 그려 보여줌으로써, 리얼리즘으로 아이들에게 밖으로 나갔으면 하는 마음이고, 밖으로 나갈 동기를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 싶어요. 그건 “캡틴 츠바사”가 있었기에 축구하는 아이들이 전세계에서 이렇게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지만 그걸 큰소리로 만드는 입장에서는 말해봤자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죠. 그러니깐 작품으로 그걸 말하고 싶다, 어필하고 싶다, 라고는 생각하고 있지만, 음 어떻게 될까요.


-일본 아니메 업계를 이끌어 갈 다음 세대 크레에이터는 지금 있는 걸까요?

토미노 : 지금은 없지만, 다시 나와 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10살 전후의 세대겠거니 하고 생각합니다. 역시 10대죠. 10대 전후의 아이들부터, 다시 시작된다고 생각하니깐, 이번 이 기획으로 뭉쳤다고 생각해요. 이만큼의 씨를 뿌려두면, 이걸로 자극받은 아이들이 2–3명은 나와줄거라 생각합니다. 분하지만, 50년 단위가 될지도 몰라요. 그러니깐 지금, 씨를 뿌리는 시기가 와서, 50년 후가 아닐까 싶어요. 그렇게 되었을 때, 진정한 의미로, 건담 월드가 풍성해지는 거겠죠. “기동전사건담UC”나 “기동전사건담 THE ORIGIN”만으로 끝나버려서는 건담이란 작품은
한줌에 끝나버리죠. “한걸음만 더 , 나아가야”라고, 이 기획을 세울 때부터 바라고 있었으니깐요. 그런 실마리같은 걸 손에 넣을 수 있었을지도 몰라요. 그러니깐 다음 세대가 나와 준다면, “건담 G의 레콩기스타” 를 보고 자란 어린이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팬에게 메세지를 부탁합니다.

토미노 : 지금 보고 있는 어른세대, 이른바 건담 팬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아이들에게 “건담 G의 레콩기스타” 를 보여주는 겁니다. 가능하다면, 같이 봤으면 합니다. 그런 어른들의 입장, 임무랄까 의무랄까 그런 식으로 의식했으면 합니다. “건담 G의 레콩기스타” 에선, 21세기의 문제점을 견주어 정의해 놓았습니다.그에 대한 해답은 “지금의 어린이들, 너희들에게 부탁한다!”라는. “건담 G의 레콩기스타” 라면, 이런 이야기 쉽게 할 수 있어요. 그런 의미에선, 꽤나 혁신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토미노 요시유키 1941년 카나가와현 출생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기동전사건담 시리즈를 시작으로,

무적초인 선보트3, 성전사 단바인, 오버맨 킹게이나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

음…인터뷰가…

무슨 이야기를 하나 싶어서 번역은 해봤는데, 작품에 대한 이야기(화장실-.-;;)로 시작해서 마지막엔 뭔가 좀 샛길로 빠져버린 듯한 느낌이네요. 

작품세계에 대한 심도있는 썰이라도 나올 줄 알았는데, 지난 번 영상 인터뷰처럼 업계 상황에 대한 불만작렬이네요. 

걱정되는 맘이야 이해하겠지만, 그럴 수록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하는 게 아닌지… 

뭐 작품에 대한 열정만큼은 왕성하신 듯 하니, 부디 좋은 작품을 뽑아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참고로 아래 링크에선 지금까지 배포된 프로모션 영상 3편을 모두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g-reco.net/special.html


출처 : http://www.gundam.info/topic/1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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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rtin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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